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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4

큰일 후 나가는 교토, 오사카 여행 (7) - 아라시야마에서 아침부터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ARABICA % (아라비카% 카페) 전날 너무 무리했다니까!!!장어를 먹고 나서 가라스마와 가라와마치 역 사이를 걸으며 축제의 전야제의 모습을 봤다. 교토와 오사카가 7월 마지막주에 축제가 있어서 전야제처럼 신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제를 올리는 모습이 꽤나 많이 보였다.그리고 우리는 잡화점 Loft에서 쇼핑을 어느 정도 즐기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AVENTI에 위치한 돈키호테에 가서 쇼핑을 했다. 사실 이때부터는 우리 부부 모두 힘들어서 빨리 숙소를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돈키호테는 교토가 훨씬 좋았다. 오사카 우메다, 난바 보다도 AVENTI에 있는 돈키호테가 물건도 많고 사람도 훨씬 적어서 쇼핑하기 좋았다. 물론 메가 돈키호테를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메가 돈키호테가 조금 멀리 있기도 하고 가기.. 2023. 7. 28.
큰일 후 나가는 교토, 오사카 여행 (5) - 더움이 기승을 부리는 등불 걸린 후시미 이나리 (여우신사) 이걸 어떻게 산에 올려다 논거지?여행을 하다 보면 사람이 만든 것들 중에 특히 건축물에 놀라곤 한다.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에서 있었던 판테온과 베드로 성당이 그러했다. 이번 교토, 오사카 여행에서는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와 오사카의 오사카성이 그러했다. 사실 후시미 이나리는 유명한 신사이지만 나에게는 공포 게임에서 단골로 나오는 장소로 인지하고 있었다. 붉은 토리이(문)가 산 아래서 부터 정상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있는 곳으로 게임에서는 귀신이 곳곳에 나타나 도망을 다녀야 하는 장소였다. 게임을 보면서 이게 실제일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현실에서 쭉 들어선 토리이를 보니 정말 이 문들을 어떻게 산 정상까지 올려다 놓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느끼지만 이런 건축물, 신사, 사당 등을 볼 때마다 이걸 짓다.. 2023. 7. 27.
큰일 후 나가는 교토, 오사카 여행 (3) - 교토에 도착해서 길 잃고 먹은 규카츠 도쿄에서도 길을 잃어버리지 않았는데 교토에서 길을 잃어버렸다고? GPS가 억까를 하고 구글 맵이 나를 찾지 못해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단련된 나의 길 찾기 능력은 꽤나 괜찮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특히 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을 자주 잃어버렸다. 돌이켜보면 길을 잃어버린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전철, 지하철의 시스템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통해 확실히 일본의 지하철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행을 가기 전에 찾아본 바에 의하면 일본은 지하철, 전철이 민영화가 많이 되어있어서 요금, 서비스, 노선, 역이 모두 다르다고 했다. 실제로 가보니 다른 라인의 역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심지어 역이 같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출구가 전혀 달라 환승과 .. 2023. 7. 27.
큰일 후 나가는 교토, 오사카 여행 (2) - 하루카 타고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근데.. 왜 더운 거지??? 이게 간사이 공항을 나가자마자 놀란 건 2가지였다. 1. 날씨가... 해가 난다. 2. 날씨가.... 해가 난다. 저번 편에도 설명했듯이 우리 부부는 정말 어디를 갈까라고 말만 해도 그 지역에 비, 태풍, 강풍을 동반한 뇌우 등 엄청난 포세이돈력을 가지고 있다. 아니 이제 있었다고 해야겠다. (심지어 아내의 회사 동료들이 그 힘을 느끼고 종종 이번에는 어디로 여행, 혹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냐고 물어보곤 한다.) 미리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교토, 오사카 여행은 폭염과의 싸움이었다... 심지어 계속해서 해가 났다. 땀이 났다. 땀이... 정말 많이 났다. ㅋㅋ 아직도 할 일이 많구먼 JR 녀석 어렵게 씨리... 조금 놀란 가슴을 뒤로하고 JR로 가서 예매를 했던 바우처를 티.. 2023.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