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살 거 없어, 하고는 50만원 쓴 파주 나들이 (3) - 두군데 모두 가봐야하는 신세계, 롯데 아울렛

거의 15년 만에 가보는 파주 아울렛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를 할 때는 주말마다 밥 먹듯 가던 곳이 아울렛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차도 없고 아울렛을 가봐야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어서 많이 가진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김포가 가까워 김포현대아울렛을 가긴 해지만 이번같이 휴일에 차를 빌려서 잠시 나들이를 가지만 목적이 분명히 있지 않는 이상에는 굳이 찾아가지도 않고 물건을 충동 구매하는 경우도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을 제외하고는 ㅋㅋ

15년 전 당시 여자친구인 지금의 아내와 함께 차를 빌려 아울렛을 갔었던 것을 마지막으로 파주아울렛들을 가본 적이 없었다. 우리는 먼저 신세계아울렛이 밥 먹은 곳과 가까워서 먼저 방문을 하였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 네이버

예전에 방문을 했을 때는 잘 몰랐지만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롯데아울렛은 전혀 느낌이 다르다. 분위기로만 따지만 신세계는 롯데보다 외국느낌의 아울렛으로 생각하면 되고 롯데는 한국형 느낌의 아울렛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렛 안에 위치한 주차장의 경우 평일이 아닌 이상에 너무 붐비기 때문에 외부에 있는 주차장을 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아보인다. 롯데에 비해서는 조금 작은 부지에 오밀조밀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롯데아울렛과 비교해서 그렇지 꽤나 큰 부지라고 할 수 있다. 

아울렛 매장 리스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이곳을 보면 아울렛 매장 리스크를 볼 수 있다. 신세계의 경우 브랜드의 가짓수는 롯데에 비해 떨어질 수는 있으나 롯데에는 없는 브랜드들이 꽤나 있기 때문에 이름과 같이 신세계 계열 아울렛이라고 할 수 있다. 뭐 그래도 유명한 브랜드는 롯데나 신세계나 모두 동일하게 있긴 하다. 다만 물건이 조금은 다르던지 혹은 이벤트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니 꼭 알아보고 가야 한다.

신세계의 특성상 롯데 아울렛에는 없는 스타벅스가 있고 2군데나 존재하고 아웃백이 존재하기 때문에 확실히 신세계 계열의 매장들이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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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 네이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에는 가산아울렛을 큰 부지로 만들은 느낌이 나긴 한다. 롯데시네마가 아울렛에 있으며 부지가 크기 때문에 매장들의 크기도 커서 신세계보다 사람이 많긴 하지만 붐비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한 전문 식당가의 F/B가 조금 더 다양하고 유명한 후쿠오카 함바그와 롯데 계열의 T.G.I. Friday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존재한다.

롯데 아울렛 매장 리스트

롯데백화점

확실히 롯데의 경우에는 일반 아울렛 매장에서 보이는 브랜드들이 많이 보인다. 다만 롯데계열의 편의 시설이 많아서 조금 더 가족 친화적인 아울렛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토이저러스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에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ㅋㅋ

우리 부부는 신세계에서 내 가디건 하나와 롯데에서는 아내의 니트를 사고는 30만 원가량 쓰고 집으로 돌아왔다. 확실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지금 시즌에는 많이 없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이왕 갈 거면 두 곳 모두 가서 브랜드와 가격을 잘 비교를 해보고 사는 것이 좋을 것 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