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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는 행위/파주나들이

에이 살 거 없어, 하고는 50만원 쓴 파주 나들이 (1) - 수입 그릇 대형 창고 모드니

by 매드포지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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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이렇게 많은 건 정말 오랜만이네 ㅋㅋ

우리 부부에게 파주란 그렇게 선호하는 장소는 아닌 것 같다. 이유는 어딜 가든 간에 먹을 곳이 없기도 하고 별로 할 것이 없는 곳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젊었을 때는 친할머니 할아버지 묘가 파주에 있어서 찾아가면 진짜 먹을 곳이 많이 없어서 (그때는 정말 낙후된 지역이었다.) 차라리 도시락을 가져가서 먹은 기억도 있다.

파주를 다닌 지는 20년이 넘었고 그동안 파주도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먹을 곳이 고민이 많이 되곤 한다. 물론 이번에 파주는 아웃렛을 가기 위해서 나들이를 결정했지만 가는 김에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창고형 수입 그릇 매장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모드니는 파주 말고 고양시에 있는 것을 가족끼리 가봤지만... 당시 살게 많이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나는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원하는 그릇의 종류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입 그릇의 특성상 너무 화려하거나 브랜드마다 디자인이 확고해서 그릇만 예쁘지 음식을 배치했을 때 음식이 사는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가끔 원하는 그릇들이 있기는 했지만 많이 발견하진 못했다.

모드니
 

모드니 프리미엄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2 · 블로그리뷰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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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모드니는 고양시에 있는 것보다 외각에 있어서 그런지 주차 공간도 엄청 여유롭고 매장 자체가 정말 컸다. 심지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하는 곳만 5~6곳이나 있어서 놀랐는데 사실 이곳이 통일 동산에 거의 유일한 건물이라 주차 공간은 사방에 널리긴 했다. 매장에 들어서니 정말 넓은 공간에 그릇이 엄청나게 있어서 좀 놀랐다.

유명한 스타우브, 덴비, 르쿠르제, 레녹스 등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상품들도 많아서 흥미로웠다. 그릇뿐만 아니라 주방 용품들도 꽤나 있었지만 사실 그릇이 메인이라 할인율도 그렇고 제품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특히 칼이나 도마, 도구들이 적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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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상품 표시 위에 있는 할인률이 이미 적용이 된 상태로 개별 그릇에 가격이 붙어있기 때문에 절대 혼동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릇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는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많이 사기에는 여전히 가격대가 있는 그릇들이 많다. 

그래도 커틀러리 종류가 꽤나 많아서 좋았는데 우리 부부도 수저, 젓가락 세트와 수저, 포크, 나이프 세트를 하나씩 샀다. 그리고 시라쿠스 메이플에서 나온 컵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하나만 샀다. 와이프는 컵이 별로라며 구입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계산할 때 보니 근 8만 원이 나와서 놀랐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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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집들이 선물을 산다던지, 혹은 신혼부부 혼수를 준비한다면 여기는 꼭 들려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예산이 있다면 잘 결정해서 여기서 고급 라인을 노려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하나 팁을 주자면 여기 그릇들이 완전히 A품만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꼭 손으로 그릇의 전반을 다 만져서 결점이 있는지 혹은 크기가 다른지 잘 봐야 한다. 또한 그릇들 중 공장에서 만들었지만 혹은 수제로 만들었던지 간에 각각의 제품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잘 만져서 동일한 형태로 사는 것이 좋다. 

좋은 구매를 하길 바라며... 밥 먹으러 갑시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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