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파이, 식빵, 수플레, 와플, 팬케익, 바나나빵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베이킹은 너무나 자신이 없다. ㅋㅋㅋㅋ
그래서 식당에서도 페이스트리 파트는 따로 있나 봐 ㅋㅋㅋ
그래도 하나씩 시도를 할 때마다 성공하는 횟수가 많아져서 다행... ㅋㅋ
그래서 이 포스팅들은 아마 완성도보다는 연습 정도의 베이킹이 되지 않을지 ㅋㅋ
오늘은 가장 간단하지만.... 기름 때문에 하기 꺼려지는 요크셔푸딩입니다.
영국 음식이라서 Pudding은 디저트라고 생각해 온 나에게 요크셔푸딩은 신선한 충격이라고나 할까?
왜냐하면 어려운 기술이 없이도 페이스트리나 수플레처럼 확 올라오기도 하고 달지 않은 빵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재료부터 봅시다.
재료:
기름 (팬에 따라 다름) -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식용유 다 괜찮음
(베이킹의 목적에 따라서 돼지고기 기름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밀가루: 200g
계란: 4개
우유: 200g
소금: 한 꼬집
재료 엄청 간단하죠???? 진짜 간단합니다.
망치기도 어려워요 ㅋㅋ
우선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오븐을 190도 예열을 하는 곳으로 넣어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을 볼에 넣고 잘 믹스해 줍니다.
우선 계란을 풀어주고
우유를 넣어 줍니다.
이제 밀가루를 넣어줍니다.
한번 채를 쳐서 넣어주면 잘 섞입니다.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세요.
그럼 준비 끝.
이 정도 점도가 나오면 됩니다. 걸쭉하게 흘러내리는 정도.
생각해 보면 기름양이 좀 많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ㅋㅋ
여하튼 기름이 190도에서 연기가 날 때까지 달궈주라고 하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190도 오븐에서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연기 나면 집에서 환기해야 하지, 냄새나지, 오븐 청소해야 하지..... 그냥 제 말대로 하세요 ㅋㅋ
190도에서 15분
반죽을 따르기 쉬운 곳에 옮겨서 기름 안으로 부어 줍니다. 약간 지글지글하는 거 보이시나요?? ㅋㅋ
이게 2번째 굽는 거라서 반죽이 약간 부족하네요 ㅋㅋ
이거보다 조금 더 많이 부어주셔도 됩니다.
기름과 반죽이 거의 통에 끝까지 오도록 ㅋㅋ
그리고 190도에서 20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초.... 초간단ㅋㅋ
그러면 이렇게 부풀어 오릅니다.
시... 신기 ㅋㅋ
이렇게 옆으로 올라온 것은 제가 반죽을 옆쪽으로 쏠려서 넣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반죽을 묻히시면 그쪽을 타고 빵이 부풀어 오르니 주의하여 주세요
이제 꺼내 볼까요?
아주 잘 익었네요.
이 요크셔푸딩은 가운데가 비어있기 때문에 기름이 그곳에 고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은 따라버리고 식혀 주세요 안 그러면 기름 냄새가 배어서 쩐내가 날 수가 있습니다.
식감은 쫀득 쪽 득하고 확실히 다른 거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입니다.
계란 맛이 많이 나고요 ㅋㅋ
그래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빵이기에 나중에 수비드로 고기 요리할 때 같이 사이드로 올려 봐야겠어요 ㅋ
오늘의 구워보자는 끝~~!
다음 포스팅은 아마 바나나빵이 되지 않을까 ㅋㅋㅋ
내 사랑하는 바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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