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연말에 여행을 가자고?
친구의 위험한 발언이었다 ㅋㅋ 난... 집에 아내가 있는데 ㅋㅋ
음... 그래 가자?! WHAT?>?>?>?>?!
갑작스러운 친구의 연락에 갑작스럽게 여행을 수락해버렸다. ㅋㅋ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게 11월 말.... 같이 갈 친구들을 구해야 하기에 여럿 연락을 돌려 봤지만
모두들 하는 말이
'연말에?? 안되지'
'휴가가 안 나와서 안돼'
'나 좀 있음 퇴사라.... 휴가 쓰기 애매해'
'돈 없어'
'나 졸업 논문 통과 아직 안됐어'
결국 포기해야 하나 하던 중 '돈 없다'라고 한 녀석이 '가볼까?'로 돌아섰다.
그렇게 모인 3인.... 강제휴가 쓰게 된 놈 + 일 없는 프리랜서 놈 + 공인중개사(진) 놈 = 우주 조합 ㅋㅋ
단, 적정 수준의 예산이 필요했다. 한 사람당 50씩 잡고 갑시다. (결국 그 약속은 당연히 지켜지지 못했다.ㅋㅋㅋ)
그래서 알아보게 된 패키지 투어. 문제는 예산 50으로 갈 곳이 별로 없었다는... 시간이 촉박해서 ㅋㅋ
(2주 안에 가려면 아주 촉박했거든요)
일본은.... 이 시국에 안 가고, 홍콩도... 이 시국엔 못 가고, 그럼 중국인데?
중국, 어디로 가야하나????
광저우, 항저우, 쓰촨성, 상하이 갈 곳은 생각보다 많은데 투어는 결국 다 거기서 거기
그럼 그나마 움직이기 쉬운 상하이로 가자!!!!
강제휴가 쓰게 된 놈의 지인을 통해
모두투어의 상해 에어텔 + 단체비자 + 비행기(대한항공) + 1일 시티투어버스 무제한 + 1일 지하철 패스까지 해서
410,700원
대한항공에 비자 발급까지 포함해서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1주일이라도 전에 예약했다면..... 조금 더 쌌을 텐데... 시간은 되돌리지 못하니까ㅠㅠ)
그래서 12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연말 극성수기에 가게 됐다ㅋㅋ 그래도 뭐... 해를 넘기지 않는다면 ㅋㅋ
다만.... 호텔이 문제였는데
처음 사진을 찾아보니 나쁘지 않았다. 거기에 패밀리룸으로 업그레이드까지 돼서
그럼 괜찮겠네!!! 위치도 나쁘지 않은데 ㅋㅋ
가자 가자!!
그래요 이때 까지만 해도 뭐가 좋은지, 뭐가 나쁜지 몰랐으니까요 ㅋㅋ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ㅋㅋ
(이건 메그니피션트 호텔 좌표예요 - 예약하실 분들은 참고)
P.S. 아내가 흔쾌히 갔다 오라고 해서....... 좀 놀랐음 ㅋㅋ
아내에게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아내 만쉐 만쉐 만만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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