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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3

포닥스 프로젝트 리뷰(1)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고객 문제 정의 이제는 마치 대학원에서 코스웍(Coursework)을 끝내고 졸업 논문을 쓰는 것처럼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서 기존에 없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디자인 프로세스의 4단계 중 지금은 초기 단계인 Discover와 Define이 끝났고 어느 정도 고객의 문제 정의가 끝난 상태이다. 왜 모든 프로젝트가 끝나고 후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쓰냐? 배운 것을 적용하면서 경험했던 생각과 어려운 점들을 바로 바로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스스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이다. 다행히도 이번 프로젝트는 평소에 생각했던 연구자들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해 볼 수 있었다. 같이 하는 프로젝트 파트너도 연구자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직접 개인 프로젝트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었다. .. 2021. 8. 23.
[코드스테이츠 PMB 7기] 당근마켓의 고객 가치 창출은 어떻게 표현될까? 생각을 시작하며... 사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중고거래의 대명사는 롯데가 사들인 '중고나라'였지만 이제는 '당근 마켓'으로 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한 당근 마켓은 사실 중고거래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신 근처의 마켓]을 줄여 '당근 마켓'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중고거래로 서비스의 정점을 찍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사람들은 [당신 근처의 중고마켓]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당근마켓의 Notion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 간의 연결을 도와 따뜻하고 활발한 교류가 있는 지역 사회를 꿈꾸고 있어요.'라는 문구를 당근 마켓 소개에 미션(Mission)으로 걸.. 2021. 6. 14.
[코드스테이츠 PMB 7기] 이커머스의 진화판, 라이브커머스의 타겟 페르소나(Persona) 추적 글을 시작하며... 성공적인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정의와 고객이 가진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이 이 글에서 다룰 이야기의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제품의 페르소나(Persona)를 만들어보고,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의 프로세스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론이랄까. 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든 친구들에게 내가 매번 묻는 것은 '그래서 주요 타겟이 누군데?'이다. 대부분 사업을 하는 친구들은 이 '주요 타겟'을 확실하게 잡지 않고 대략 20대 직장인, 30대 여성, 혹은 청소년이라 말하며 두리뭉실하게 정해두고 있다. 몇 년 전 친구 하나가 멀쩡한 투자 회사를 다니다가 갑자기 사과를 주원료로 한 애플 사이더(Apple Cider)라는 술을 만들겠다고 말.. 202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