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3 [DiningG] 아뮤즈 부쉬 (Amuse-bouche) Vs. 애피타이저(스타터)(Appetizer) (Feat. Hors-d'oeuvre 오르되브르) 요즘은 그렇게 이걸 따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듦..컨템퍼러리 퀴진 (Comtemporary Cuisine)이라는 개념이 들어오면서 사실상 파인 다이닝의 경계가 많이 무너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컨템퍼러리 퀴진 자체가 고전의 것이나 혹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음식, 식재료, 조리 방법을 다시 조합해서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음식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사들은 고정적인 파인 다이닝의 코스에서 벗어나 조금은 자유롭게 여러 가지 음식을 내곤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코스의 의미를 가지고 있던 옛날과는 다르게 그 경계가 굉장히 모호해졌고 이제는 크게 3 파트 정도로 나뉘었다고 할 수 있다.원래 고전적인 의미에서 코스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1. 아뮤즈 부쉬 (Amuse-Bouche).. 2024. 7. 30. 크리스마스 디너 (3): 3 코스 - 쌀가루 미트볼과 매쉬드 포테이토 with 데미그라스 소스 1. 메뉴 구성 사실 이 메뉴는... 할까 말까 하다가 한 메뉴이긴 한데... 역시나 안 하는 게 좋았을 뻔한 메뉴가 되었다. 사실 별다를게 없이 미트볼과 감자 에스푸마 혹은 메쉬드 포테이토인데.... 데미그라스 소스를 치즈를 넣고서 조금 변형을 해보고 싶고 미트볼에 튀긴 쌀가루를 넣어서 조금 맛이 다르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쌀가루 튀일을 올려서 마무리하려고 하고 싶었다. 사실 이다음 코스가 새우와 오징어 버섯이었기 때문에 소고기 미트볼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메뉴였던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ㅜㅜ 2. 재료 준비 쌀가루 미트볼 재료: 소고기 300g (간 거) 한 사람당 4개 정도 분량 샐러리 1 뿌리 (잎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지도 제거합니다.) 당근 100g 튀긴 쌀가루 50g (.. 2020. 12. 27. 크리스마스 디너 (2): 2코스 알배추 수비드 with 버터밀크 and 무 퓨레 두 번째 메뉴 가장 의외의 맛이었던 메뉴이다. 1. 메뉴 구성 사실 이번 디너를 준비하면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메뉴 2가지 중 하나가 바로 이 메뉴이다. 일단은 두 번째 메뉴이기 때문에 야채 위주의 메뉴를 하고 싶었는데 무언가 좀 색다르게 하던 중 요즘 야채를 그릴링 한 것들이 눈에 들어와서 수비드 후 그릴링 혹은 소테를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요즘 김장철에 맛있는 알배추를 버터밀크에 수비드 하고 퓨레는 역시 요즘 철인 무로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메뉴에는 2가지 신의 한 수가 있는데 하나는 사과 피클과 살사 마차이다. 살사 마차는 저번에 포스팅한 것으로 대신한다. 2020/12/15 - [요리 (Cooking)] - Salsa Macha (살사 마차): 중국식 고추기름? 두반장? 아니죠 멕시코식 .. 2020.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