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3 [한번쯤 알아두면 좋을]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Il Trovatore) 사랑과 복수 왠지 몬테 크리스토 백작이 생각나는군.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작품 중에 하나가 바로 알렉상드로 뒤마의 몬테 크리스토 백작이었다. 사랑, 복수, 그리고 용서라는 주제가 분명한 작품이었던 몬테크리스토는 정말 재미있게 읽기도 했는데 이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는 거의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복수, 정의 그리고 비극적 사랑이고 또한 신분도 변화를 한다. 또한 그것 뿐만아니라 각각의 인물들이 상징하는 바도 거의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있다.물론 두 작품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공식적인 기록이나 증거는 없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격정적이고 멋진 사랑과 복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어보거나 오페라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 2024. 11. 7. [한번쯤 알아두면 좋을] 오페라 리골레토 (Rigoletto) 바람둥이는 이탈리아가 짱이지!'사랑'하면 프랑스라는 느낌은 있지만 여성 편력이 심하고 남자답게 잘생긴 바람둥이의 이미지는 이탈리아가 강한 것 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게 바로 이탈리아 남자에게 있는 선입견일 것이다. 그 이유는 이런 리골레토(Rigoletto)가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리골레토에 나오는 만토바 공작은 이 세상 누구와도 사귈 수 있다고 하며 이 여자 저 여자 가리지 않는 방탕한 귀족의 전형이다. 나는 이 작품을 파바로티가 만토바를 연기하는 버전으로 처음 접했는데 그때 너무 능글맞게 웃으며 아리아를 부르는 파바로티를 여전히 잊을 수 없다.이 작품 역시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그 유명한 대 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희곡 Le Roi s'amuse.. 2024. 10. 13. [한번쯤 알아두면 좋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아 베르디... 아 베르디...오페라의 거인이라고도 불리는 베르디의 작품 중에 리골레토(Rigoletto)를 가장 좋아하지만 라 트라비아라(La traviata)가 대중들에게는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이다도 비슷하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 아이다는 약간 결이 다르기 때문에 이 라트라비아타의 톡톡 튀면서 흥이 넘치는 음악들이 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올 것이다.특히 라 트라비아타의 경우에는 축배의 노래 (Libiamo ne' lieti calici)가 남녀 듀엣곡으로 굉장히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조수미가 불러서 꽤나 유명해졌다. 게다가 축배의 노래의 경우에는 자동차나, 아파트 같은 CF에도 많이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더 유명할 것이다. 거기에 우리는 집시들(Noi siamo.. 2024.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