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3 [8월 외식 주저리 주저리] 예전에 비해 유명세가 적어진듯한 춘천명물닭갈비 철판 닭갈비 Vs. 숯불 닭갈비?예전에 블로그에서 이야기했던 적이 있긴 하지만 나는 철판 닭갈비보다는 숯불 닭갈비를 선호한다. 철판 닭갈비는 볶다는 개념보다는 조림과 볶는 것의 중간 단계로 약간 질척한 식감과 질감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게 선호하는 음식은 아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가격적인 면을 봐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닭의 250g에 15,000원 정도인데... 닭이 250g에 이 정도 가격이면... 닭을 2마리를 사고도 남는 가격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사리... 사리를 많이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철판 닭갈비가 좋을 순 있으나 사리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매력적인 식사는 아니다. 하지만 내가 먹어 본 닭갈비 중에 그래도 나쁘지 않고 가끔 찾는 식당이 이 춘천명물.. 2024. 8. 24. [7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평양 냉면, 소갈비로 유명한 을지로3가의 터줏대감 조선옥. 지금은 어떤가? 원래 을지로는 노포가 원조인 거다 힙지로 녀석들아 ㅋㅋ요즘의 힙지로가 뜨기 전 을지로 하면 원래 노포들로 가득 채워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설렁탕으로는 이남장, 파주옥, 순댓국은 농가 순댓국 있고 화상중식 노포로는 안동장, 서호장 등 정말 많은 맛집/노포들이 있다. 뭐 이제는 유명하면 유명할 대로 알려지고 방송과 유튜브 맛집 사냥꾼(?)들이 다 발굴해서 이제는 새로울 것도 없지만 이 을지로의 평양냉면집 두 곳은 냉면 애호가로부터 많이 알려진 곳이라 할 수 있다.조선옥과 평래옥 이 두 냉면집은 을지로 3가 역을 두고 대각선에 위치해 있다. 두 집의 차이라면 평래옥은 만두와 냉면을 위주로 파는 면옥의 개념이라면 조선옥은 갈비와 국밥을 같이 파는 고깃집에 가까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양냉면도 나쁘.. 2024. 7. 14. [5월 외식 주저리주저리] 서울 3대 족발이라고 불리는 강서구 화곡영양족발 족발집이... 사라져 버렸어 ㅜㅜ코로나의 여파로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중 우리가 시켜 먹던 족발집이 사라진 건... 너무 안 시켜 먹은 우리 탓인가?? ㅋㅋ 한 달에 두 번 외식을 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병에 걸린 우리 부부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을 해 먹지만 몇 가지 음식들은 배달을 시키거나 먹으러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거의 드물기 때문에 외식이란 단어가 그렇게 썩 달가운 단어는 아니다.그래도 배달 음식 중 치킨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시켜 먹은 음식은 바로바로 족발이다. 우선 족발은 집에서 할 수 있지만.... 너무 힘들고 씨육수나 씨간장이 없으면 그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의 사 먹는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시켜 먹은 집이 사라져 버렸고 그로 인해 새로운 족발집.. 2024.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