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1 [내가 보려고 만드는 커피 프로세싱] 내추럴 (Natural Processing)과 워시드 프로세싱 (Washed Processing) 요즘은 둘의 차이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예전에는 카페쇼에 방문을 해서 시음을 하거나 커핑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보면 시음하는 커피가 내추럴인지 혹은 워시드인지 확실하게 구분을 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내추럴 커피는 공정과정에서 얻은 특유의 발효취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구분이 쉬웠다. 하지만 요즘 내추럴 커피들은 발효취가 거의 없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첫맛을 보고 바로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것이 내추럴 커피의 공정이 좋아졌는지 혹은 내추럴 공정에서 발효 자체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내추럴이 내추럴의 맛을 잃어버렸다고 더러 이야기하곤 한다.물론 역한 발효취가 나는 것은 나도 거부감이 많이 들긴 하지만 내추럴의 찐득하고 쥬시한 과일.. 2024.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