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 서비스는 다 있는데 왜?
더 리츠칼튼 쿠알라룸푸르 (The Ritz-Carlton, Kuala Lumpur)
가격: 30만 원 초반대 (비수기에 끊으면 20만 원 대도 가능)
평가: ★★☆ (2.5점)
한줄평: 5성급 호텔의 외형과 접근성은 갖췄으나... 서비스는 4성급 (빛 좋은 개살구)
(유료) 애프터눈 티
가격: 198링깃 per person
이용시간: 12:00~18:00
5성급 호텔에서는 사실 시설을 이용하는 것 이외에 해주는 서비스가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턴다운 서비스가 있는데 그건 방 리뷰에서 이미 다뤘으니 차치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자. 물론 유료로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애프터눈 티가 있는데 조식을 먹은 코발트 룸 바로 앞쪽의 라운지 같은 곳에서 진행이 된다. 한 사람당 198링깃으로 6만 원 정도를 내면 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면 해도 된다.
(유료) 센딩 서비스
가격: 최소 432링깃
이용 시간: 언제든지
그리고 또 다른 서비스로는 유료 센딩 서비스가 있다. 이번에 호텔에 직접 문의를 해서 받은 이메일에 따르면 2~4인일 경우에만 이 센딩서비스가 가능하고 6인 이상일 경우에는 차 2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해서 우리는 서비스를 이용하진 않았다. 스타렉스나 벨파이어급 차량이 왜 4인 밖에 되지 않는지 이상할 따름이지만... 뭐... 6명은 한 번에 안되고 무조건 차 2대를 써야 한다니 우리는 별로 이용하고 싶진 않았다.
그리고 이용 가격이 일단 최소 432링깃이었기 때문에 거의 13만 원이었다. 이럴 바에는 다른 곳에서 큰 차로 한 번에 부르는 게 더 경제적이라 다른 곳 차량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Hyundai Starex (MPV - max. 4 people)
공항 to 호텔 or 호텔 to 공항 - MYR 432 nett per car
만일 2시간 이상 기다리면 시간당 162 nett 부과
새벽 12:00~06:00까지 50% 할증이 있음
Toyota Vellfire (MPV - max. 4 people)
공항 to 호텔 or 호텔 to 공항 - MYR 490 nett per car
만일 2시간 이상 기다리면 시간당 305 nett 부과
새벽 12:00~06:00까지 50% 할증이 있음
Mercedes Benz E-Class (Sedan - max. 2 people)
공항 to 호텔 or 호텔 to 공항 - MYR 490 nett per car
만일 2시간 이상 기다리면 시간당 305 nett 부과
새벽 12:00~06:00까지 50% 할증이 있음
BMW 7-Series (Sedan - max. 2 people)
공항 to 호텔 or 호텔 to 공항 - MYR 715 nett per car
만일 2시간 이상 기다리면 시간당 510 nett 부과
새벽 12:00~06:00까지 50% 할증이 있음
(무료) 냉장 보관
가격: 무료
이용시간: 언제든지
사실 이번 여행은 어머니 환갑 기념으로 갔었기 때문에 현지에서 케이크를 사야 했다. 그리고 케이크는 방에서 보관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컨시어지에 문의를 했고 바로 냉장 보관을 해주겠다고 했다. 보관을 하면 영수증처럼 COLD STORAGE CLAIM이라고 해서 영수증을 주고 얼려서 보관해야 하는지 아니면 냉장 보관해야 하는지 확인을 하고 케이크를 가져가서 보관해 준다.
다만 케이크를 다시 수령을 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린다. 아마도 주방 같은 곳에 맡겨 놓기 때문에 로비에서 주방까지 벨보이가 뛰어다니며 직접 케이크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약속이 있거나 시간이 촉박하다면 미리미리 가서 수령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적어도 수령하는데 10분 이상 걸린다.
짐 보관
이용료: 무료
이용시간: 언제든지
우리는 새벽 비행기로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은 했지만 방을 들어가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돈을 내면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겠지만 이게 좀 짜증이 나는 게 호텔에서 얼리 체크인의 가격으로 거의 반일치를 달라고 했기 때문에 그 정도로 불합리한 가격은 못 참지요 ㅋㅋ. 만일 얼리 체크인의 가격을 알고 싶다면 밑에 이메일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10시 이전 체크인인 경우
3박 평균 가격의 하루 가격을 제시
10시 이후 3시 이전 체크인인 경우
3박 평균 가격의 반일치 가격을 제시
그래서 안 하기로 했다. 우리는 8시 반 정도에 호텔에 도착했고 이후에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먹고 나니 12:00시가 되었고 룸이 준비되었다며 방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일을 받았고 1시에 호텔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ㅋㅋ
그동안 우리 짐은 Arrival Baggage Claim으로 방에 이미 배달을 해 준 상태로 있었다. 괜히 돈 쓸 뻔했네 ㅋㅋㅋ
우산 서비스
가격: 무료
이용시간: 비가 오면 언제든지
대부분 고급 호텔들에는 있는 서비스로 특히 동남아처럼 우산을 꼭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거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을 해주면 좋은데 이게... 우산을 직접 한국에서 들고 가기가 너무 귀찮고 또한 말리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로비 벨보이에게 바로 우산을 빌려줄 수 있냐고 물어보면 명부에 이름과 방 번호와 우산 개수 그리고 사인을 하면 바로 빌려 준다. 가끔 우산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순 있으니 참고하자.
부모님과 여행에서 호텔은 접근성이 좋아야 함 Road to Pavilion
우리가 리츠 칼튼 쿠알라룸푸르를 선택한 이유 중 큰 하나는 시내와 가까운 접근성 때문이다. 사실 리츠 칼튼에서 파빌리온까지는 10분도 안 걸리고 또한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파빌리온 입구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훨씬 편했다. 리츠 칼튼 1층 로비가 아닌 2층 로비를 통해서 JW 메리어트 건물까지 갈 수 있는데 이 건물을 나가기만 하면 바로 파빌리온 몰로 이어진다.
다만... 리츠 칼튼에서 JW 메리어트 건물까지 가는 길이 복잡한데... 일단 사진으로나마 방법을 알린다. ㅋㅋ 부디 혼동하지 않기를.
일단 리츠 칼튼 2층의 코발트 룸을 지나서 쭉 걸어오면 구름다리 형식의 다른 건물과 이어지는 곳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서 나가면 몰이 있는데 이 몰에서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바로 밖으로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지나서 발망 매장이 있는 곳으로 지나가면 메리어트 호텔 건물로 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이곳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게 메리어트 건물로 나오면 바로 파빌리온이 보인다. 물론 이곳은 횡단보도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앞으로 걸어가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여기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낮시간에 이 도로는 거의 아비규환일 정도로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가끔 경찰들도 포진하고 있어서 걸리면... 안된다. ㅋㅋ
여하튼 바로 나오면 부킷빈땅 입구이기 때문에 파빌리온을 쉽게 갈 수 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본격적인 말레이시아 탐방이 시작된다!
여행했던 기억을.
우리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겐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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